면역력을 지키는 음식 3가지

일교차가 큰 날씨가 계속되면서 면역력을 지키는 것이 중요한 시점입니다. 환절기에는 감기나 비염 같은 질환에 걸리기 쉬우며, 이때 면역력이 약해지면 그 증상이 더 악화될 수 있습니다. 면역력을 향상하기 위해서는 적절한 식습관과 함께 면역력을 높여주는 음식을 꾸준히 섭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면역력 향상에 좋은 대표적인 음식인 고구마, 단호박, 마늘의 효능과 섭취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고구마의 면역력 향상 효과

고구마는 영양이 풍부한 뿌리채소로, 면역력 향상에 탁월한 효과가 있습니다. 고구마의 껍질에는 안토시아닌이라는 성분이 함유되어 있어, 몸속의 활성산소를 제거해 면역력을 높여줍니다. 안토시아닌은 강력한 항산화제로, 면역 시스템을 보호하고 체내 염증을 줄이는 데 기여합니다.

고구마 껍질에는 또한 베타카로틴이 풍부합니다. 베타카로틴은 체내에서 비타민A로 변환되며, 이 비타민A가 면역력을 강화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비타민A는 점막을 보호하고, 세균과 바이러스의 침입을 막아주는 역할을 합니다. 고구마 속 비타민C도 면역력 강화에 필수적인 영양소로, 체내의 산화 스트레스를 줄이고, 감염에 대한 저항력을 높이는 데 도움을 줍니다.

고구마를 섭취할 때는 껍질째 먹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껍질에 포함된 영양소를 놓치지 않고 섭취하기 위해서는 고구마를 깨끗이 씻어 껍질째 구워 먹거나 찜 요리로 조리해 먹는 방법이 좋습니다.

단호박으로 감기 예방과 면역력 강화

단호박은 달콤하고 부드러운 맛이 특징인 채소로, 감기 예방과 면역력 강화에 도움이 됩니다. 단호박에는 비타민E가 풍부하게 들어있어, 신경조직을 강화하고 스트레스와 불면증을 해소하는 데 효과적입니다. 비타민E는 또한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해 체온을 유지하는 데 도움을 주며, 이로 인해 면역력을 유지하는 데 큰 역할을 합니다.

단호박에는 비타민A, B, C뿐만 아니라 칼륨이 많이 포함되어 있어 면역 시스템을 강화하고, 체내 염증을 줄이는 데 기여합니다. 특히 단호박에 포함된 베타카로틴은 지용성 성분이므로, 기름에 볶아 먹을 때 체내 흡수율이 높아집니다.

단호박을 섭취할 때는 껍질과 함께 먹는 것이 좋습니다. 단호박 껍질에는 페놀산이라는 강력한 항산화 물질이 들어있어, 노화와 심혈관질환을 예방하는 데 효과적입니다. 페놀산은 껍질에만 존재하므로, 단호박을 찔 때 껍질째 조리하거나 껍질을 말려 차로 마시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마늘의 항바이러스 효과와 면역력 강화

마늘은 오랜 시간 동안 면역력 강화 식품으로 널리 알려져 왔습니다. 마늘은 강력한 항균, 항바이러스 특성을 지니고 있으며, 체내 면역 시스템을 강화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2016년 호주에서 진행된 연구에 따르면, 마늘에는 장내 유익한 박테리아의 성장을 돕는 프리바이오틱스 물질이 풍부하게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프리바이오틱스는 면역 체계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장내 미생물 구성을 개선해 줍니다.

또한, 마늘은 체내 면역세포인 대식세포, T세포, B세포의 생성을 증가시켜 면역 기능을 높여줍니다. 미국 플로리다대 식품영양학과 연구팀이 실시한 인체 적용 시험에서는, 분말 형태의 마늘을 하루 2.56g씩 섭취했을 때 면역 기능을 조절하는 세포들이 활성화되는 것이 확인되었습니다. 이는 감기나 독감의 발병과 증상을 줄이는 데 큰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마늘을 섭취하는 방법으로는 생마늘을 그대로 먹거나 요리에 활용하는 방법이 있으며, 마늘 분말이나 마늘 추출물을 섭취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마늘의 유효 성분을 최대한으로 활용하기 위해서는 마늘을 자른 후 공기에 노출시켜 알리신 성분을 활성화한 후 섭취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면역력 강화에 중요한 결론

일교차가 큰 환절기에는 면역력을 강화하는 것이 건강을 지키는 핵심입니다. 고구마, 단호박, 마늘과 같은 면역력 강화식품을 꾸준히 섭취하면 감기나 비염 같은 질환을 예방하고, 전반적인 건강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이들 음식을 평소 식단에 적극적으로 포함시켜 면역력을 높이고 건강한 생활을 이어가시길 바랍니다.